[뉴스포커스] 윤석열 대통령 취임…'국민통합' '협치' 난제 해법은?

2022-05-11 1

[뉴스포커스] 윤석열 대통령 취임…'국민통합' '협치' 난제 해법은?


국민의 기대 속에 앞으로 5년, 대한민국 국정을 운영할 윤석열 정부가 첫 걸음을 뗐습니다.

국민 통합과 민생경제의 회복, 여소야대 정국 속 협치를 이뤄가는 문제까지, 새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난제들을 맞닥뜨린 모습인데요.

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소식, 김성완 시사평론가, 김경진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.

어서 오세요.

대한민국 20대 대통령,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공식 취임했습니다. 정치입문 255일 만인데요. 먼저, 새롭게 시작되는 새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들어보고 싶습니다.

윤 대통령, 앞으로 5년간의 국정 기조를 담은 취임사에서 '자유'라는 단어를 35차례나 강조했습니다. 하지만 윤 대통령이 대선 초반부터 강조해오던 '공정'과 '상식'은 빠졌고, 과거 대통령들이 통상적으로 언급해온 '통합'이나 거대 야당을 향한 '협치' 요청도 없었는데요. 물론,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서 "통합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", "어떠한 가치를 지향하면서 통합을 해나갈지를 이야기한 것"이라고 추가로 밝히긴 했지만, 취임사, 어떻게 분석하십니까?

또 눈길을 끌었던 단어가 '반지성주의'라는 단어였는데, 사실 익숙하지는 않은 단어거든요. 윤 대통령이 직접 골랐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, 이 단어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더라고요.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세요?

복지 문제, 경제 문제 등 정책과 관련해 어떻게 이끌어가겠다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빠졌다는 점도 눈에 띄었거든요?

김건희 여사도 대통령 취임식을 시작으로 처음 공식석상에 섰습니다. 그간의 여러 논란 때문인지, 취임식 내내 윤 대통령 뒤로 한 발 물러선 채 따라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. 앞으로 김 여사의 행보,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

베일에 가려져 있던 용산 대통령실 내부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. 대통령과 주요 참모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근무하고, 기자실과 브리핑실, 그리고 국가위기관리센터도 모두 한 건물에 위치하게 됐는데요. 윤 대통령이,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?

용산 시대가 개막 됐습니다만, 여전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도 높습니다. 어떻게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보세요?

윤 대통령, 어제 첫 업무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. 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'부적격'으로 지목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1호 안건으로 결재한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?

윤 대통령, 취임 이틀째인 오늘 처음으로 주재하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장관 임명 문제도 논의 중일 것으로 보이는데요. 가장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한동훈 후보자 임명 문제가 협치의 첫 시험대라는 평가가 많거든요?

윤석열 정부는 오늘 오전 첫 당정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. 당정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으로 최소 6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고요. 이에 따라 추경 규모는 3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사실 추경뿐 아니라 국민 분열·북한의 도발·부동산 문제 등 현재 윤 정부가 맞닥뜨린 현안들이 산적해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? 윤 정부의 첫 국정과제는 뭐라고 보십니까?

임기를 마친 문대통령, 참 홀가분해 보이는 모습인데요. 특히 "이제 자유인이 됐다", "해방됐다"는 말이 인상적입니다.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모습을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쳤을 때가 떠오른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던데요. 어제 문 대통령 발언, 어떻게 들으셨습니까?

자연인이 된 문 전 대통령의 "잊혀진 사람이 되고 싶다"던 바람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. 일각에서는 정권교체기 복잡한 정치 지형 등을 봤을 때, 문 전 대통령이 원하는 '정치 거리두기'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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